자전거 여행 - 준비

10월에는 반드시 자전거 여행을 다녀올거다. 주말을 적당히 걸쳐서 2박3일에서 약간 무리하면 3박 4일로. (물론 교수님 몰래 갔다 와야 하므로 길게 가는 것은 무리일듯) 운동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 나이지만, 집에 자전거가 처음 생겼을 때부터 자전거 타는건 그렇게도 좋아했다.

금전적으로 볼때 렌트해가지고 가는게 좋을 것 같기는 한데, 월급도 나오고 했으니 자전거 하나 뽑아서 갈 수도 있을 것 같다. 코스는 포항 - 영천 - 의성 - 안동 - (청송) - 영덕 - 포항.. 270km정도.

자신의 힘으로 뭔가를 해낸다는 건 정말 즐거운 일 이다. 특히 이번 여행같이 모든 시간을 온전히 나 자신에게 쏟을 수 있는 기회는, 벌써부터 가슴을 옴팡지게 두근거리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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