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집에 라디오를 하나 장만했다. 한달쯤 전에 집에 갔는데, 형이 라디오를 사라고 해서. 형이 라디오 방송 일을 하는데 동생이 라디오 하나 없는건 좀 미안한 일이긴했다. 근데 퇴근해서 주로 듣는 방송이 CBS인건 뭔가 좀 더 미안한 일인듯. 인트로만 들어도 "엇!" 하는 노래들을 많이 틀어줘서 좋다.

어쨌든 라디오 덕분에 좋은 노래도 많이 알게 되고, 노엘 갤러거가 내한 공연 한다는 소식도 듣게 되고. 하지만 난 가지 않겠지. 시무룩.

9와 숫자들 신보가 나온줄도 몰랐네..